소프트뱅크, 생성형 AI 독자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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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 소프트뱅크가 독자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일단 금융, 의료 등 특화 분야에서 기업에 서비스하는 생성형 AI를 개발한 뒤 장래에는 범용 서비스로 이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산하 투자 펀드를 통해 AI 관련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올해 3월에는 생성형 AI의 활용을 겨냥해 새로운 회사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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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 소프트뱅크가 독자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29일 NHK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우선 슈퍼컴퓨터에 준하는 인프라 정비에 200억엔(약 1천82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활용해 이르면 연내 생성형 AI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일단 금융, 의료 등 특화 분야에서 기업에 서비스하는 생성형 AI를 개발한 뒤 장래에는 범용 서비스로 이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소프트뱅크그룹 주주총회에서 "은퇴하고 싶지 않다"며 AI와 관련된 일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3년간 수비를 철저히 해 수중에 5조엔(약 45조원)이 넘는 현금이 있다"며 "이제부터 반전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도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산하 투자 펀드를 통해 AI 관련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올해 3월에는 생성형 AI의 활용을 겨냥해 새로운 회사도 설립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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