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완료

구급차 출동시간 45%가량 단축, 생명 지키는 골든타임도 확보

[제천]제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이 체계 도입으로 교통신호를 중앙제어할 수 있는 온라인화를 확보했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구급차 출동시간을 45%가량 단축하며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교통상황 모니터링 CCTV 11개소, 스마트교차로 4개소, 스마트횡단보도 2개소, 도로전광표지판 7개소 및 교통정보센터도 구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집된 각종 정보를 표출하며 주차장 등 교통이용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50억(국비 60%)을 들여 이 사업을 완료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을 하며 미비점을 보완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보다 많은 교통정보 제공 및 교통서비스 향상 등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