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실천 황소봉사회

이상진 기자 2023. 6. 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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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자원봉사팀 '황소봉사회'는 이렇게 처음 시작됐다.

2002년 5월 단양공장 기계팀 모임에서 '누군가' 제기한 봉사활동은 20여 년이란 시간을 훌쩍 뛰어넘으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황소봉사회'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한일시멘트 '황소봉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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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에 밑 거름이 되어주는 황소봉사회
지역주민들의 농기계 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황소봉사회. 사진=한일시멘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자원봉사팀 '황소봉사회'는 이렇게 처음 시작됐다.

2002년 5월 단양공장 기계팀 모임에서 '누군가' 제기한 봉사활동은 20여 년이란 시간을 훌쩍 뛰어넘으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처음은 농기계 수리였다.

이들은 가진 기술을 이용해 봉사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었고, 그렇게 뜻 맞는 기계팀원들 일부가 모여 인근 마을을 찾아다니며 농기계를 수리하기 시작했다. 농기계가 현장 기계와 달라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곧 익숙해져 지금은 농기계는 물론 철 구조물 수리, 수도와 보일러 배관 등도 거뜬하게 수리하고 있다.

'황소봉사회'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와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협약은 나눔과 실천을 바탕으로 상호 동반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자원봉사 활동 적극 참여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지원 △실적 인증 관리 강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황소봉사회는 한일시멘트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자투리 통장'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랑의 자투리 통장'은 매월 지급되는 급여통장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연말에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돕는 일이다. 이 모금 활동은 2002년부터 시작돼 매년 이뤄지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는 것이다.

황소봉사회의 이러한 활동은 한일시멘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도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순 기부 활동을 넘어 기업의 미래경영전략과 연계된 핵심 목표로 전환시켜주는 것이다.

황소봉사회 관계자는 "지역의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한일시멘트 '황소봉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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