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서부권 공공도서관 시설규모 변경

윤평호 기자 2023. 6. 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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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공사비 단가 상승 부담 경감을 위해 서부권 공공도서관 규모를 일부 조정한다.

시에 따르면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은 도비 60억 원, 시비 110억 원 총 170억 원을 투입해 신창면 남성리 584-2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640㎡ 규모의 도서관 신축이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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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단가 상승 예상, 지하주차장→지상주차장으로 조정
아산시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아산]아산시가 공사비 단가 상승 부담 경감을 위해 서부권 공공도서관 규모를 일부 조정한다.

시에 따르면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은 도비 60억 원, 시비 110억 원 총 170억 원을 투입해 신창면 남성리 584-2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640㎡ 규모의 도서관 신축이 골자이다. 도지사 공약사항이기도 한 서부권 공공도서관에는 키즈앤맘카페, 프로그램실, 연령별 자료이용공간 등이 들어선다. 해당 사업은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단계에서 고물가에 따른 자재와 인건비 등 공사비 단가 상승으로 사업비 부족이 예상됐다. 기본계획 수립 당시 ㎡당 공사비 평균단가는 315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410만 원으로 산출됐다.

아산시는 공사비는 물론 설계비와 부대비 등 제반비용 사업비 증액요인이 발생하자 총 사업비를 종전보다 46억 원 많은 216억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과 시설규모를 3500㎡로 1140㎡를 감소하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했다. 검토 결과 기본계획에 반영한 건물 내 지하주차장을 삭제하고 인접 공원에 옥외주차장을 조성해 시설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결정했다. 총사업비 증액 시 200억 원을 넘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는 반면 시설규모 변경은 사업비 증액이 없고 주차면적은 기존 23대에서 44대로 오히려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변경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행정절차를 이행, 2024년 착공과 2026년 개관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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