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감자 재배면적 전년 대비 12.9% 증가

임은수 기자 2023. 6. 29.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2.9% 증가했고 작황 양호로 생산량도 전년보다 늘어 수급이 안정될 전망이다.

29일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감자 재배면적은 1만4699ha로 전년 대비 12.9%(1681ha)증가했다.

또한 8-10월에 수확되는 강원도 고랭지감자 재배면적도 전·평년 대비 각각 8.5%,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감자 수급 상황도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황 양호로 생산량도 전년 대비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2.9% 증가했고 작황 양호로 생산량도 전년보다 늘어 수급이 안정될 전망이다.

29일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감자 재배면적은 1만4699ha로 전년 대비 12.9%(1681ha)증가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충남(2562ha), 경북(2440ha), 전남(2373ha), 강원(1811ha), 경남(1348ha), 충북(1230ha)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증가한 곳은 충남(429ha), 충북(384ha), 전남(323ha), 경북(173ha) 순이다.

지난해 감자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감자 1㎏의 가격은 2021년 1618원에서 작년 2341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감자 가격은 2022년산 봄감자와 고랭지감자 생산량 감소로 저장감자가 부족함에 따라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2023년산 시설감자가 출하되는 4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했으며, 이달 봄감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현재까지 봄감자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36만2000t 규모로 전망하고 7월 시장 출하량도 전년 대비 18.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8-10월에 수확되는 강원도 고랭지감자 재배면적도 전·평년 대비 각각 8.5%,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감자 수급 상황도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감자 수급 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10월까지 국산 감자 최대 9000t(봄감자 6500t·고랭지감자 2500t)을 매입·비축해 수급 불안 시 방출할 계획이다.

가공용감자 1만2810t에 대해서는 11월까지 할당관세를 30%에서 0%를 적용해 국내 감자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7월부터 농촌진흥청, 강원도,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고랭지감자 작황관리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