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수도권 뛰어넘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 반드시 실현할 것"

민선8기 1년 성과 보고…'1주년 시민공감 토크 콘서트' 개최
지난 1년, 일류 경제도시 초석 마련 시간…앞으로의 비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흥동 대전음악창작소에서 시민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 경제도 대전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29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대흥동 대전음악창작소에서 시민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은 지역의 경제·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일류 경제도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시민에게 두고 대전이 가진 우수한 자원을 활용, 일관되고 확고한 전략을 만들어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이날 토크 콘서트는 시·산하기관 시민기자단과 청년 참여 계층, 홈페이지 공개모집, 시와 자치구 추전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1부 대화의 시간에서 지난 1년 성과에 대해 "유성복합터미널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업무와 주거 시설을 포함한 기존 계획의 정상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공공성 강화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여객 중심으로 건립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제대로 추진했으면 예산도 절약하고 시민들도 정책 효과를 더 빨리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트램 총사업비 협의 완료, 장대교차로 입체화 결정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트램의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총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6599억 원 증액해 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기에 완료해 내년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착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 대화의 시간에서는 앞으로 열어갈 대전의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대전 관광 청사진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방안,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명소 등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발굴해 체류형 방문인구를 늘릴 꿀잼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제2 문화예술복합단지를 포함한 문화경제 선순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은 대전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우주항공, 교통항공 등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