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방산업 이끌 대전·충남… 지역 강점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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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을 4대 전략사업으로 정한 대전시와 대한민국 국방수도를 표방한 충남도가 지역적 특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미래 국방산업을 이끌 선두에 선다.
대전시는 드론 특화형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충남도는 미래 스마트 국방산업 선점을 위한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국내 최초 성공적인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비전에 녹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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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스마트 국방산업 선점 클러스터 조성
국방을 4대 전략사업으로 정한 대전시와 대한민국 국방수도를 표방한 충남도가 지역적 특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미래 국방산업을 이끌 선두에 선다.
대전시는 드론 특화형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충남도는 미래 스마트 국방산업 선점을 위한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미래 산업 먹거리 창출에 국방을 공통점으로 삼은 것.
드론 특화형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화 된 곳이 대전이다. 시에는 63개 드론 제조 기업이 있는 등 전국 드론분야 선두업체의 40% 이상 밀집한 드론산업 선도 도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드론 개발기업의 최대 밀집지로 꼽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부품, 센서 연구 지원기관 등이 위치해 우수한 드론 연구개발 인프라는 전국 어느 시도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군수사 등 다수의 국방관련 기관과 방산업체 230여 개가 집적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2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진행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성과발표회'에서 홍준석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전사업단장도 대전이 갖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강조하면서 기술개발, 인재육성, 기업지원, 산업육성 등 4대분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사업 예산과 기간을 고려할 때 소형 드론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 향후 국방 병력 감축 기조에 따른 소부대 드론 운영 계획 확대와 맞물려 사업성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홍 단장의 분석이다. 2023-2026년까지 5년간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 단계인 2027-2030년을 거쳐 2031-2035년 최종 활성화 단계에 꽃을 피우는 전략이다.
홍준석 단장은 "글로벌 지급 수준의 소형 드론 분야 지역 특화 생태계 구축을 함과 동시에 대전시 방산 클러스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충남'을 비전으로 대내외에 선포했다. 국내 최초 성공적인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비전에 녹아든다.
도는 이날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미래 스마트 국방산업 선점 클러스트 기반 조성을 위한 실행 계획 등을 꼼꼼히 짰다. 4대 전략 24개 과제가 제시됐다.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전략 중점과제인 '국방 전력지원체계사업법' 제정과 워리어플랫폼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 , 국방 관련 AI센터 유치, 국방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등 9건이 올해 우선적 실행계획이다.
여기에 도는 내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TF팀을 재가동하고, 주관 기관 선정과 사업계획서 고도화 등 K-방산 전진기지 충남에 방점을 찍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국방 환경은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군대, 육해공 통합 운영 등 미래 지향적 국방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충남은 국방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 등 최고 인프라와 풍부한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K-방산의 미래 전진기지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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