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ETF 순자산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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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히어로즈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이 3조원을 돌파했다.
키움운용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장기채 ETF로 선보인 'KOSEF 국고채10년'은 국내 상장 장기채 ETF 종목들 가운데 최대인 545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 인도 투자 ETF로 2014년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 역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올 들어 순자산이 123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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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히어로즈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이 3조원을 돌파했다. KOSEF와 히어로즈는 각각 키움운용의 패시브 ETF, 액티브 ETF 브랜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운용 규모는 3조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조8469억원) 대비 6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규모는 78조5116억원에서 99조2947억원으로 26% 증가했는데, 키움운용 ETF의 이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린 셈이다.
이같은 성장에는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다. 김 대표는 올해를 ETF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ETF 마케팅 조직을 대폭 확충했다.
지난해 말 ETF마케팅사업부를 신설, 정성인 사업부장의 영입을 시작으로 기존 3명이었던 인원을 8명으로 늘리고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 기획과 전문성 높은 운용, 투자 촉진을 위한 마케팅 등에 두루 힘을 실었다.
키움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3%로, ETF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23곳 중 5위다. 계열 은행이나 보험사가 없음에도 탄탄한 상품 경쟁력과 강화된 마케팅 역량이 AUM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키움운용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장기채 ETF로 선보인 'KOSEF 국고채10년'은 국내 상장 장기채 ETF 종목들 가운데 최대인 545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인 및 기관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국내 최초 인도 투자 ETF로 2014년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 역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올 들어 순자산이 1230억원 증가했다.
활발한 신상품 상장도 키움운용 ETF의 약진에 힘을 보탰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14개, 올해 7개(6월 말까지 기준) 상품을 신규 상장해 국내외 주식, 채권, 통화,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총 48종목의 상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시장을 주도할 상품을 적시에 선제적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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