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 이유 있었네!...'FLEX' 캉테, 구단주 됐다→벨기에 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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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가 벨기에 축구 팀을 샀다.
팀이 바뀌었지만 캉테는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캉테의 사우디행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캉테는 벨기에 팀인 RE 비르통을 샀다.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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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은골로 캉테가 벨기에 축구 팀을 샀다.
캉테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레스터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5-16시즌엔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대니 드링크워터 등과 함께 동화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했다.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 축구 지능 등으로 전술적인 핵심이 됐다.
이후 첼시로 향했다. 팀이 바뀌었지만 캉테는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첼시를 이끌었고 2020-2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과 결승전에서 연속으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며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당시 캉테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전성기는 영원하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 기간이 늘어나면서 팀 내 입지는 줄어들었다. 결국 캉테는 이적을 결정했다. 사우디가 그에게 접근했고 캉테는 이를 받아들였다.
캉테의 사우디행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보통 중동을 택하는 선수들에겐 야망보다 돈을 택했다는 꼬리표가 붙기 마련인데, 캉테는 평소에 검소하기로 유명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캉테가 돈을 필요로 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축구 팀의 소유주가 됐기 때문이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캉테는 벨기에 팀인 RE 비르통을 샀다.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RE 비르통은 벨기에 내셔널 디비전 1에 속한 팀이다. 벨기에 리그 시스템으로 따지면 3부에 해당하는 팀으로 프로팀이 아닌 세미프로 팀으로 분류된다. 1922년 창단된 역사 깊은 팀이며 2022-23시즌엔 프로리그에 해당했던 2부 리그에서 12팀 중 12위에 오르며 강등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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