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최종 선택→군사훈련 후 메디컬테스트'…獨 스카이스포츠 속보

2023. 6. 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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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이적에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이적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만 지급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더 이상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아무것도 변경할 수 없다. 맨유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영입할 수 없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고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000만유로에서 12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가운데 다음달 6일 퇴소한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설이 주목받았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 측이 바이에른 뮌헨을 최종 선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29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결정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는 이적료와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에 앞서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하려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파바드와 에르난데스가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통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사진 = 트위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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