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하수민 기자 2023. 6.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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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건물에서 변호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로 알려졌다.

초기에 사건 담당 검사였던 A씨는 퇴직한 뒤 2000년부터 정읍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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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건물에서 변호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로 알려졌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고 조중필(당시 22세)씨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미국 신분의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 중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이후 2011년 재수사를 벌여 아서존 패터슨을 진범으로 재판에 넘겼고, 대법원에서 20년 형이 확정됐다.

초기에 사건 담당 검사였던 A씨는 퇴직한 뒤 2000년부터 정읍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봤다"며 "A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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