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황찬란’… 불 꺼지지 않는 ‘제주 드림타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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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항편이 열리면서 중화권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카지노 방문객이 급증해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을 앞둔 지난 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이곳은 지상 38층 규모의 쌍둥이 타워를 중심으로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패션몰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있는 도시형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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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서 차로 10분… 쌍둥이 타워 형태 도시형 리조트
하늘길 열리자 카지노 북적… 월 이용객수 첫 2만명 돌파
국내 최대 규모 K패션 편집숍도 갖춰… 38층 포차도 인기
주말을 앞둔 지난 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이곳은 지상 38층 규모의 쌍둥이 타워를 중심으로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패션몰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있는 도시형 리조트다.
한산했던 카지노도 다시 활기를 찾았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달 2021년 6월 개장 이후 첫 100억원대 순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6월 한 달 객실 실적이 3만629실을 기록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3만실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5월 전체 호텔 투숙객 중 12%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비중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지난 3월 32%로 급증한 이후 5월 49%로 늘어난 데 이어, 6월 52%로 내국인까지 추월했다”고 밝혔다.
◆월 이용객 2만명 돌파, 상승세 찾은 카지노
기자가 이날 오후 9시쯤 방문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는 바카라, 슬롯머신을 즐기는 고객으로 가득했다. 카지노 가운데에 자리한 고액베팅존도 빈자리를 찾기는 어려웠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서구권 이용객들도 눈에 띄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매출이 급상승한 것은 지난 3월26일 3년여 만에 중국 직항노선이 열리면서 중국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을 잇는 주 44회 직항노선이 6월 이후에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쇼핑·레저·외식 모두 한 번에
제주 드림타워에서는 숙박 외에도 쇼핑과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편집숍인 한컬렉션에는 캐주얼·여성복·남성복·스포츠웨어·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랭앤루, 비욘드클로젯 등 한국 디자이너 상품을 찾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 한컬렉션의 4월 매출액은 3월 대비 50% 성장했고 외국인 구매율은 30%에 달한다.
6곳의 레스토랑에서 골라서 맛볼 수 있는 조식도 인기다. 투숙객은 △라스베이거스식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노을맛집 ‘포차’ △한식당 ‘녹나무’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8’ △그랜드 클럽 △스테이크하우스 등 6곳의 식당 중 한 곳을 선택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제주=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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