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가격 인하 바람에… 편의점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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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내달부터 라면과 과자, 빵 등 가격을 내리기로 하면서 편의점 업계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던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제품 15종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트와 편의점은 식품업계의 가격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라면, 과자 등의 소비자 판매가를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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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아이스크림 15종 값 동결
CU·세븐일레븐 등도 유지하기로
식품업계가 내달부터 라면과 과자, 빵 등 가격을 내리기로 하면서 편의점 업계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편의점 본사가 마진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가격 인상 부담을 떠안은 것이다.
이와 함께 마트와 편의점은 식품업계의 가격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라면, 과자 등의 소비자 판매가를 내리기로 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신라면 5입 멀티 제품의 가격을 기존 4100원에서 200원 내린 39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에서는 농심 신라면 1봉지 가격은 1000원에서 950원으로 조정되고, 삼양라면 1봉지 가격도 950원에서 910원으로 내려간다.
이번 식품업계 가격 인하 릴레이는 국제 밀 가격의 하락에 따른 정부의 권고로 촉발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지난 18일 “국제 밀 가격이 내렸으니 라면 가격도 내렸으면 좋겠다”며 라면 가격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27일 농심의 ‘라면값 인하’를 시작으로 가격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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