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방치 옛 강원도 종축장 부지 개발 촉구
[KBS 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원주에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옛 종축장 부지가 개발 구상이 나온 뒤에도 수년째 계속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서, 강원도가 개발을 약속한만큼 오페라하우스 같은 문화시설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혁신도시 인근의 강원특별자치도 옛 종축장 땅입니다.
면적은 6만 제곱미터, 축구장 8개 크기의 알짜배기 땅입니다.
강원도는 2019년, 이곳에 1,500억 원을 들여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개발공사가 협약까지 맺었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나도록 사업 진척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이강모/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 "협약만 했지 사실상 지지부진한 면이 있었고 아직까지도 어떤 뚜렷한 답이 없었는데요, 시민의 입장으로서는 사실상 문화 공간이 들어서면 참 좋겠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강원도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30년 가까이 방치된 이 땅에 남부권 주민을 위한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특히 이 일대가 빠르게 도시화 되고 있는 만큼, 사업이 늦어질수록 공사비도 불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통해 경제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당장 사업이 현실화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개발을 위해선 땅의 소유권을 강원도로 넘겨야 하는데 현재 주인인 강원도개발공사와 이견으로 관련 절차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추산되는 사업비만 2천억 원에 이르러, 재원 마련부터 정부 관련 절차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올해 말까지 연장
원주시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23년) 말까지 연장합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자재 가격 상승과 우박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대료 감면 대상 농기계는 승용이양기와 콤바인을 제외한 임대 농업기계 모든 기종입니다.
‘강원형 건강증진모델’ 영월서 시범 추진
강원특별자치도가 다음 달(7월)부터 영월에서 '강원형 건강증진 모델' 개발 시책 시범 사업을 추진합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영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걸음 수에 따라 지역 화폐로 보상해 주는 '걷기 도전'과 휴가지 원격 근무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운탄고도 도보여행 도전', 그리고 걷기와 병행한 '내 몸 내 마음 살리는 마음 챙김 명상' 등입니다.
강원형 건강증진 모델은 전국 하위권인 도민의 건강 수준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강원자치도의 올해 역점 시책입니다.
원주시, 다음 달부터 ‘인도 불법주정차’ 주민 신고
원주시가 다음 달(7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제 대상에 인도를 추가해 운영합니다.
원주시는 또 1명이 하루 세 차례까지만 가능했던 불법 주정차 신고 횟수 제한을 다음 달(7월) 1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의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다음 달(7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합니다.
평창초에 ‘학교숲’ 조성…체험학습 공간
평창초등학교에 자연친화적인 학습, 녹지 공간인 '학교숲'이 들어섰습니다.
학교숲은 관목과 교목 등의 나무와 꽃, 숲 체험 조경시설 등으로 꾸려져 교과 과정과 연계한 자연 체험학습 공간으로 쓰입니다.
학교숲 조성에는 6,000만 원이 들었습니다.
평창 학교숲은 2015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지금은 7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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