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밀집 산단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6. 29.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준공식이 29일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전력 설비들을 설치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이 29일 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준공식이 29일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2021년 4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전력 설비들을 설치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 스마트산단에는 1.8㎿(메가와트)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했다. 전력 수요 지역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분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2㎿ 규모의 태양광 전력은 국내 최초로 다수의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가 기업과 1:1로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적은 있지만, 다수의 기업이 하나의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RE100 이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ESS의 에너지 저장 기능과 V2G의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활용해 전력수요 관리 실증을 위한 설비를 운영하면서도 고효율의 연료전지 발전 수익으로 사업 운영의 비용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RE100과 더불어 CF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들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후속 사업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에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