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내일까지 최대 80㎜…이 시각 갑천 상황은?
[KBS 대전] [앵커]
낮 동안 충남 서해안 지역에 세찬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지역은 현재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아 내일까지 최대 8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오후 한때 세차게 내렸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대전과 서천, 논산 등 충남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서산과 태안 지역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오늘 하루 태안에 1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서산 91, 예산 84, 대전과 세종도 50mm에 이르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충남 북부지역에 20에서 60mm, 남부지역에 30에서 8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시간당 30에서 60m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진 뒤 차차 개겠습니다.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내일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홍성과 금산, 대전의 피해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산림 주변에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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