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우주 · 방위 · 원전 등 전략산업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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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세대들을 위한 기반을 하나하나 만들어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산업 강국 도약을 경남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9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청 설치와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조성, 차세대 원전 생태계 확장, 창원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략산업을 혁신하겠다고 앞으로의 도정 운영 핵심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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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위성특화지구 조성
- 부품 국산화 등 방위산업 육성
- 행정통합 시·도민 지지가 우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세대들을 위한 기반을 하나하나 만들어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산업 강국 도약을 경남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9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청 설치와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조성, 차세대 원전 생태계 확장, 창원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략산업을 혁신하겠다고 앞으로의 도정 운영 핵심 방향을 설명했다. 또 부산과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도민의 의견이다. 대다수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어야 통합 추진에 힘을 받을 수 있다”며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방향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경남에서 희망적인 경제지표들이 나온다는 점을 들었다. 경남의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28.9%나 늘었고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 행진 중이다. 고용 지표도 좋아졌는데 특히 5월 취업자 수는 179만5000명으로 1996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책 현안과 제도 개선 분야에서 경남이 국가정책을 이끄는 점도 두드러진다. 박 도지사는 “지속적 대정부 건의를 통해 수서발 고속열차의 경전선 운행이 확정됐고,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와 토지수용 권한 이양도 이뤄냈다”면서 “남해안 관광 발전을 위해 부산 전남과 손 잡았고 정부도 힘을 싣는다”고 강조했다. 거가대로 통행료 할인과 26년 만의 장목관광단지 사업 재개 등 장기 현안의 해결에도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박 도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경제 활성화와 투자 유치를 강조했고 파격적 인센티브 등을 내세워 지난 1년간 9조72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 도지사는 “광역지자체 처음으로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이 진주에 개청했으며, 투자유치단 투자유치자문위원회가 원팀이 돼 공격적인 유치에 나설 것이다”면서 “조선 우주항공 방산 등 주력산업과 수소 스마트물류 등 신산업의 잠재 투자기업을 타깃으로 투자유치를 전개하고,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과 연계한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고 밝혔다.
14~23일 취임 이후 처음 스페인과 프랑스로 나선 해외 세일즈 성과도 눈에 띈다. 박 도지사는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고, 항공우주 분야에서 해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했다”며 “프랑스 툴루즈 우주센터는 우주항공산업이 집적됐고, 지방분권화 정책에 의해 설립됐다는 점에서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유지 방안에 대해 박 도지사는 “방위산업의 구조를 수출 위주로 전환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부품 국산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책기관, 방산부품연구원도 방위산업 경쟁력에 힘을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박 도지사는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재난안전상황실과 응급의료종합컨트롤타워 연계를 통한 도민 안전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세계적인 관광산업 회복세에 맞춰 경남을 K-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관광산업 지원에 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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