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원칙 갖고 북핵문제 이행 최선” [윤석열 정부 첫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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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호(64) 후보자는 "앞으로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를 이행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뒤를 잇게 된 김홍일(67)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흔들리는 권익위를 빨리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검찰 출신 권익위원장 탄생은 박근혜정부 당시 성영훈 전 위원장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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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일관성 있는 통일전략 적임자”
6년 만에 검 출신 권익위원장 김홍일 내정자
“조직 안정에 최선”… 김기현 연수원 동기
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호(64) 후보자는 “앞으로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를 이행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뒤를 잇게 된 김홍일(67)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흔들리는 권익위를 빨리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을 맡아 윤석열정부의 ‘신(新)통일미래구상’ 밑그림을 그려 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앞으로 통일부 장관 임명 시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권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무 현황을 파악해서 부패 방지와 국민 권익 구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익위원장은 국무총리 직속의 장관급 기관장이지만 국회법상 청문회 대상은 아니다.
1956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그는 예산고, 충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15기) 수료 후 검사로 임용돼 28년간 근무하며 ‘강력통’이자 ‘특수통’으로 잔뼈가 굵었다. 연수원 동기생으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있다.
검찰 출신 권익위원장 탄생은 박근혜정부 당시 성영훈 전 위원장 이후 6년 만이다. 김 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고 설명했다.
홍주형·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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