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립청년 6천여명, 지원대책 마련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가 올해 하반기 고립청년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종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매년 증가 추세인 고립청년의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워 그동안 정책 추진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립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올해 하반기 고립청년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창원복지재단에 의뢰해 창원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2.6%가량이 고립청년인 것으로 추정됐다.
고립청년은 공식적인 사회 참여가 없고 학교나 직장, 학원 등을 다니지 않으며 거의 외출하지 않는 청년을 의미한다.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고립청년 비중을 창원시 전체 청년 인구에 적용하면 지역 내 고립청년을 6600여명 상당으로 추정된다.
창원복지재단 설문조사에 참여한 청년 700명은 고립청년에게 필요한 지원방안으로 '가족과 지인의 관심과 이해'(23%), '경제적 지원'(23%)을 꼽았다.
'전문가 상담 및 치료'(21%)나 '고립청년의 개선 의지 강화'(15%), '청년고립 문제 홍보 강화'(6%), '레저 및 문화예술활동 기회'(5%)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시는 지난 28일 최종용역보고회를 통해 고립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창원복지재단으로부터 보고 받고, 고립청년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 지원정책을 오는 하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립청년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하고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착수했다.
하종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매년 증가 추세인 고립청년의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워 그동안 정책 추진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립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히 내 길을 막아?'…길고양이 공기총으로 쏴 죽인 60대
- 황의조, 자필 입장문 공개 "최초 작성 글, 사실무근…선처 없어"
- 여고 훔쳐보며 야산에서 '음란행위'…자율학습하던 학생에 발각
- "친모와 진술 달라"…'냉장고 영아살해' 친부도 입건·친모는 살인죄(종합)
- 지인 화장실 간 사이 가방 '꿀꺽'…1억 6천만원이 사라졌다
- 부사관 아내 살인사건,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
- '두개골 골절' 학대 피해 아영이, 결국 하늘나라로…4명 장기 기증
- "진실 밝혀질 것 확신"…'50억 클럽' 의혹 박영수·양재식 구속 갈림길
- "기온 1도 오르면 가정 폭력 6%↑"
- 마을 주민 위협한 떠돌이 개의 최후…엽사에 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