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재개발원장 내정자 "문 전 대통령, 김정은 대변인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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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내정된 김채환 전 서울 사이버대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위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김채환의 시사이다'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달 전 올린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핵폐기 이전에 경제제재 해제해주자고 유엔과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를 다니면서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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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내정된 김채환 전 서울 사이버대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위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김채환의 시사이다'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달 전 올린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기로 했다면서 핵폐기 이전에 경제제재 해제해주자고 유엔과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를 다니면서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대간첩정책은 김정은 우선 정책"이라며 "문재인 지지율 80%는 사기이고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여서 받은 지지율이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5월 공개된 영상에선 문 전 대통령이 2021년 8월 "군인들의 마스크를 벗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군 통수권자가 군인을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하란 지시를 내린 셈이다. 제 정신으로 보이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군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94%에 육박해 군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접종 완료율 효과를 확인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국내 거주 중국인들의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에 중국 공산당이 영향을 행사했다고 말하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중국이 당시 유학생 7만 명을 동원할 수 있었고 촛불 시위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라는 겁니다.
이어 "중국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중화사상이라는 '국뽕'에 매몰돼 아무리 그 나라에 동화되는 듯 보여도 중국 공산당의 세포 조직으로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내정자의 과거 발언이 인재개발원장으로서 적절하냐는 지적에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임명된 분이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과 언론 분야에서도 일했고 소통에 능하다"며 "인재개발원이 공무원을 재교육하는 곳이라 교육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분을 찾았고 합당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과거 서울신문 칼럼니스트와 법률저널 대표, 엘이씨에듀넷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54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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