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가 1시간 만에…집중호우 충남서 침수 등 피해

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3. 6. 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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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60㎜가 넘는 비가 집중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남 태안에 99.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천안 92.3㎜, 서산 91.9㎜, 예산 84㎜, 아산 송악면 78.5㎜, 청양 정산면 70.5㎜, 세종 전의면 64.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30일까지 충남 북부에는 20~60㎜, 충남 남부에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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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제공


1시간 만에 60㎜가 넘는 비가 집중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남 태안에 99.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천안 92.3㎜, 서산 91.9㎜, 예산 84㎜, 아산 송악면 78.5㎜, 청양 정산면 70.5㎜, 세종 전의면 64.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 중 서산 61.2㎜, 태안 61㎜, 예산 50.5㎜의 비는 1시간 동안에 쏟아진 것이다.

서산과 태안에는 오후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태안에서는 도로 3곳이 물에 잠겼고 상가와 편의점, 주차장 등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나무가 도로로 쓰러지기도 했다.

태안의 도로 3곳을 비롯해 논산 둔치주차장 1곳과 당진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이 통제됐고 여객선 2개 항로도 발이 묶였다.

거세던 빗줄기가 다소 잦아들며 세종과 충남 일부 시군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대전과 충남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또 다시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정체전선이 머무는 곳에서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최근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하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까지 충남 북부에는 20~60㎜, 충남 남부에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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