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소강·27개 하천 통제…이 시각 강남역
【 앵커멘트 】 서울지역에 내리던 장맛비는 지금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시내 하천 27곳 모두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강남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혁재 기자, 비가 약해지긴 한 것 같은데 퇴근길 문제 없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퇴근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강남역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지난해 8월 차를 찾으려던 남성이 휩쓸리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사고 장소를 다시 찾아보니 모래 주머니를 쌓는 등 대비해 둔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한 때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차들은 안전에 유의하며 느리게 통행하고 있고 시민들은 평소보단 퇴근길을 서두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전효성 / 서울 잠실동 - "비가 많이 오다보니까 차도 막히고 지하철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빨리 집에 가야할 것 같단 생각이…."
강남구청, 서초구청 등 지자체는 빗물받이 속 쓰레기를 없애는 등 호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하천 수위도 많이 올랐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중랑천을 비롯해 하천 수위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행히 '주의'단계까지 치솟지는 않았는데요.
서울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오전부터 하천 27곳 전체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상습 침수구간으로 통제되면 피해가 큰 동부간선도로는 다행히 통제되지 않았지만, 잠실대교 남단 부근은 물고임이 있어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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