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친모 내일 검찰 송치

영아 2명을 살해하고 집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내일(30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집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살인죄와 사체은닉죄 등 혐의로 30대 고 모 씨를 검찰에 구속송치 할 계획입니다.

고 씨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넷째와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뒤 각각 하루 만에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애초 경찰은 고 씨에게 영아살해죄를 적용했지만, 고 씨가 1년 사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살인죄로 변경했습니다.

경찰은 고 씨 남편을 방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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