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포맷 한 번씩 하잖냐”…‘깡통폰’ 낸 송영길 궤변?

2023. 6.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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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께서도 종종 휴대폰 초기화 한 번씩 하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할 줄을 모릅니다. 할 이유도 없고요. 왜냐하면 이것이 일단 컴퓨터를 잘 모르지만, 이 포맷을 한다는 것은 이 가지고 있는 기록들 다 삭제하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요즘은 이 휴대전화에 공인인증서라든지 여러 가지 어떤 기록들, 사진이나 다 있기 때문에. 이것을 예를 들어서 이제 휴대전화가 아주 못 쓰게 되었을 경우에 이것을 업체에 맡겨서 다른 데 자료를 빼내고 그것을 포맷하면 그것은 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지금 송영길 전 대표 이야기처럼 다 한 번씩은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식의 이야기는. 더군다나 또 포맷했지만 증거인멸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음주는 했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이것하고 똑같은 이야기 같아요. 그러니까 당사자는 이 증거인멸을 해도 됩니다. 당사자는 어떤 방어권을 위해서.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조금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문제는 본인의 어떤 유리한 것을 위해서 본인이 증거를 없애도 본인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내가 지금 이것 수사 받기 전에 이것 했다.’라고 이야기하면 되는데 자꾸 법조인 출신이, 변호사 출신인데 자꾸 궤변으로 지금 이것을 설명하려고 해요. 무엇이냐면 예전에 유시민 씨도 그런 이야기 했지만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보존이다.’ 참 희한한 이야기를 했던데. 마찬가지로 전 국민이 그러면 한 번씩 다 포맷을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여론조사 한번 해보면 좋겠어요. 그런 식으로 자꾸 자기의 어떤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 이것은 제가 볼 때 참 궁색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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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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