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안정적 전력 공급 가능

이병기 기자 2023. 6. 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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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4㎸ 전력계통 3중화 운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주변전소C 건물 안에서 ‘인천공항 전력계통 3중화 운영 개시 및 국제업무단지(IBC)-Ⅲ, 항공정비(MRO)단지 전력인프라 구축 기념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154㎸ 특고압 전력공급 3중화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자리다. 공항공사는 특고압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는 하반기 동북아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현재 개발 중인 인천공항 항공정비(MRO)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 인천공항 전력계통은 한국전력 영종변전소에서 인천공항 주변전소A와 B로 154㎸ 2회선을 공급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항공사가 주변전소C를 신축하고, 한전이 건설한 을왕변전소로부터 154㎸ 1회선을 추가 신설했다. 특히 주변전소 A-B-C를 연계해 인천공항 전력공급계통 3중화 구축을 완료, 공항 전력공급 능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관계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전력인프라 3중화를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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