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죄 폐지로 당당·도덕관념 철저해"… 불륜 카페 '황당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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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불륜 카페 이용자가 "도덕관념이 철저한 편"이라며 부도덕한 행위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다는 사연을 공개해 논란이다.
그러면서 "간통죄도 폐지된 지 오래인데 우리는 그래도 범죄는 안 저질렀다"며 "나름 도덕관념 철저한 편 아니냐"고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옥바라지 카페 오크나무 일부 이용자들은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범죄를 미화하고 옹호하는 듯한 글도 게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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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보다 더한 카페도 있어요(현자 타임 이겨내는 법)'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최초 글은 한 불륜 카페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글 작성자는 "남자친구나 남편이 교도소에 들어가 이른바 '옥바라지' 하는 카페도 있다"며 "옥바라지 카페는 네이버 카페인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통죄도 폐지된 지 오래인데 우리는 그래도 범죄는 안 저질렀다"며 "나름 도덕관념 철저한 편 아니냐"고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이어 "다들 예쁜 금사(금지된 사랑) 하자"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그렇게 당당하면 오픈해라"며 "왜 숨어서 만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법적 배우자한테는 알려야한다"며 "금사는 자랑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 가정을 파괴하는 짓" "책임감보다 본인 쾌락이 먼저인 짐승" "천박해서 일반인들이랑은 못 어울린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옥바라지 카페 오크나무 일부 이용자들은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범죄를 미화하고 옹호하는 듯한 글도 게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 반성하지 않고 실제 지은 죄에 비해 형량이 과하다며 재판의 부조리함을 지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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