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잠실에서 왜 나와[어텐션 뉴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2023. 6.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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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유출 황의조 첫 심경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의혹, 김기춘 무죄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사생활 유출 황의조 첫 심경' 입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가 오늘(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생활 폭로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최초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오늘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였는데요.

황의조는 "지난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저는 제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영상 및 사진을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이며 전혀 다른 모르는 인물"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가스라이팅 당해 영상을 찍거나 찍힌 많은 여성은 본인이 애인이라고 착각했을 것"이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A씨는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의혹, 김기춘 무죄' 입니다.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류영주 기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4)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오늘(29일) 확정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 박 전 대통령이 유선으로 처음 보고받은 시간, 실시간 보고 여부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2018년 3월 기소됐습니다.

1·2심은 모두 김 전 실장이 국회에 답변한 서면이 허위 공문서라고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답변서 중 사실관계를 서술한 부분은 허위라고 볼 수 없고, 나머지는 의견에 불과해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작년 8월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했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무죄 판결에 불복해 재차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오늘 파기환송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톰 크루즈가  잠실에서 왜 나와' 입니다.

배우 톰 크루즈. 연합뉴스


어제(28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톰 크루즈가 한밤중 서울 송파구 잠실 길거리에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는데요.

시민들은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톰 크루즈는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했줬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이 올린 인증샷을 보면 톰 크루즈는 편안한 차림으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새로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개봉을 앞두고 어제(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등과 함께 입국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미션 임파서블 7'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는 기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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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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