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물맛 높인다… 2040년까지 4조3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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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40년까지 4조3229억원을 투입해 수돗물 '아리수'를 세계 최고의 맛 있는 물로 고급화한다.
서울시는 수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895억원을 들여 3414㎞에 달하는 상수도관을 정비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또 2026년까지 38억원을 투자해 수돗물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는 상수도관로 말단 구역 60개소에 '정체수 자동 배출 장치'도 설치하기로 했다.
수돗물을 가정까지 깨끗한 상태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관 교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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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40년까지 4조3229억원을 투입해 수돗물 '아리수'를 세계 최고의 맛 있는 물로 고급화한다. 서울시는 수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895억원을 들여 3414㎞에 달하는 상수도관을 정비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수돗물 정거장 역할을 하는 배수지도 확충한다. 2026년까지 미아·까치산 배수지를 준공하고,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11개 배수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38억원을 투자해 수돗물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는 상수도관로 말단 구역 60개소에 '정체수 자동 배출 장치'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2043년까지 총 7452억원을 투입해 정수장의 용량을 증설하고 시설을 현대화한다. '서울형 초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물맛도 더욱 향상시킨다. 수돗물을 가정까지 깨끗한 상태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관 교체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생산공정을 구축해 신종물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한다. 시는 상수도 기술의 해외 진출과 민간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탄자니아 도시 및 농촌 지역 수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서울의 상수도 기술을 전파한다. 또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상수도 현장실습장을 민간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후 위기와 급변하는 기술발전 등 대전환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아리수 2.0'을 수립·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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