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피하다 트럭-버스 추돌…1명 사망, 12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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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급정거한 고속버스를 9.5톤 화물 트럭이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55분쯤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함양 안의면 한 국도에서 500~600m 길이 정도를 역주행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 B씨가 사망하고 버스 운전자, 승용차 탑승자 등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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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급정거한 고속버스를 9.5톤 화물 트럭이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55분쯤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함양 안의면 한 국도에서 500~600m 길이 정도를 역주행하고 있었다.
고속버스 운전자가 이를 발견해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았고 뒤따르던 9.5톤 화물 트럭이 고속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 B씨가 사망하고 버스 운전자, 승용차 탑승자 등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차량 3대 모두 일부가 파손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장마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고 국도도 젖은 상태였다.
경찰은 역주행해 달려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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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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