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해제…하천 27곳 등 통제는 지속(종합)

영등포 누적 66㎜ 최대…30일 오전까지 약한 비 지속
서울시 상황근무 1단계 해제…"기상 지속 모니터링"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도림천 산책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29일 오후 4시1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오후 5시부로 상황근무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비는 30일 오전까지 약하게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엔 이날 시간당 38.5㎜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일 강수량은 40~67㎜다. 30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영등포구에 누적 기준 66㎜(1시간 최대 38.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30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관내 27개 전체 하천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신림과 목동 등 59개소 빗물펌프장도 가동했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앞서 오전 8시 서울시 직원 461명과 자치구 직원 3028명이 상황근무 1단계를 실시했다.

시는 전 부서와 기관에 호우 대비 재해취약지역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문자와 SNS는 물론 호우 재난문자(1회 발송), 교통정보매체 토피스(TOPIS)로 상황을 전파했다.

또 빗물받이 배수 조치 103건, 도로 포트홀 보수 51건, 도로 물고임 배수 조치 27건, 소방활동 17건 등 총 198건을 조치했다. 서울시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