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이공계 꿈나무에 2억2천만원 장학금

29일 방주완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왼쪽 첫번째)과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29일 서울 마포구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2023 에쓰오일 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이공계 전문대생 및 고등학생 80명에 대한 장학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드림장학금을 통해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중 화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40명에게도 컴퓨터·요리·제과제빵·바리스타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가 200만원씩 지원된다. 에쓰오일은 드림장학금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13명에게 22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계속하겠다"면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