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사람의 역할, 결합하는 방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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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은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는 세계적인 인적자원(HR) 교류의 장이다.
지금까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 각국의 리더들이 참석해 글로벌 인재 시장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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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大' 설립 넬슨 특강도
‘글로벌 인재포럼’은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는 세계적인 인적자원(HR) 교류의 장이다. 지금까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 각국의 리더들이 참석해 글로벌 인재 시장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글로벌 인재포럼 2023’의 주제는 ‘New Wave: 인공지능(AI)과 빅블러(Big blur) 시대의 인재혁명’이다. 챗GPT로 대변되는 슈퍼 AI의 급속한 확산과 각 분야의 초융합이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진단하고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과 사람의 고유한 역할을 결합하는 방법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세계적인 혁신대학 미네르바스쿨을 설립한 벤 넬슨이 특별 강연을 맡는다. 연설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교육의 미래’다.
플레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중기문화부 장관은 ‘디지털 빅뱅과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AI의 발전과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가 기업, 교육,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감의 리더십’에 대한 통찰도 제시한다.
글로벌 원격 HR 스타트업 ‘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댄 웨스트카드는 둘째날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포럼을 연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가 확산하는 등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HR 시장에서 국경이 사라졌다. 해외 인재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방법의 통찰력이 기대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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