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유벤투스에 '충격' 제안...루카쿠-블라호비치 스왑딜 '깜짝' 시도

김용 2023. 6. 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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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와 블라호비치의 스왑딜이 성사될까.

애물단지로 전락한 로멜로 루카쿠를 보내고, 유벤투스의 특급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데려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첼시는 루카쿠의 경우 사우디로 보내는 것보다, 유벤투스와의 스왑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쿠 카드를 이용해 최소 비용으로 블라호비치를 데려온다면 첼시는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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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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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루카쿠와 블라호비치의 스왑딜이 성사될까.

첼시가 유벤투스에 충격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로멜로 루카쿠를 보내고, 유벤투스의 특급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데려온다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말이 안되는 내용은 아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대규모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이미 은골로 캉테, 에두아르 멘디, 하킴 지예흐, 칼리두 쿨리발리까지 4명의 거물급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확정지었다. 사우디 구단들이 이적료를 많이 줘 첼시로서는 엄청난 이득이다.

2년 전 9750만파운드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돌아왔지만, 실망스러운 모습만 남긴 루카쿠도 사우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첼시는 루카쿠의 경우 사우디로 보내는 것보다, 유벤투스와의 스왑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노리는 선수는 유벤투스의 특급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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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는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경기 막판 천금의 동점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는 등 처참한 마무리를 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재임대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그를 완전 영입하고 싶은 의지는 전혀 없다.

첼시도 언제까지 루카쿠를 임대만 보내고 있을 수는 없다. 그런 가운데 블라호비치가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유벤투스도 블라호비치를 팔아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직후에는 불같은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는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지난 시즌 수반에도 부상 등을 이유로 벤치에 있거나 엔트리에서 빠지는 일이 여러차례 있었다.

루카쿠 카드를 이용해 최소 비용으로 블라호비치를 데려온다면 첼시는 성공이다. 유벤투스도 이탈리아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이탈리아에서 뛰고 싶어하는 루카쿠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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