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차관 내정자들에 "약탈적 이권 카르텔과 맞서달라"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3. 6.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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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과 만나 "약탈적인 이권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당한 보상으로 얻어지는 권리와 지위가 아닌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자 국민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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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과 만나 "약탈적인 이권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차관 내정자들을 만나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당한 보상으로 얻어지는 권리와 지위가 아닌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며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자 국민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부패한 이권카르텔은 늘 겉은 그럴듯하게 포장돼 있다"며 "이를 외면하거나 손잡는 공직자들은 가차 없이 엄단하고, 국민과 국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는 높이 평가하고 발탁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당부는 권력을 사유화하는 이권 카르텔을 깨고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약속했던 2년 전 오늘 6·29 정치 참여선언과 맞닿아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수석이 밝힌 6·29 정치참여 선언은 윤 대통령의 2년 전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뜻합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53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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