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피자집 공습'에 가담한 남성 체포…반역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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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검찰이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가담한 남성을 체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의 인명 살상을 돕는 사람은 누구든 최대한의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27일 러시아군이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소재 피자집에 미사일을 발사해 1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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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사망·60명 부상…끊이지 않는 민간인 공격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 검찰이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가담한 남성을 체포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날 한 현지 가스 운송 회사 직원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피자집 공습 당시 주차장에 있던 군용 차량을 촬영한 뒤 러시아에 보내 피자집을 타격할 수 있게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유죄 판결 시 용의자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의 인명 살상을 돕는 사람은 누구든 최대한의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27일 러시아군이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소재 피자집에 미사일을 발사해 1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들이 다수 있었고 지난해 태어난 영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세를 주고 받는 최전선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다.
이에 러시아는 민간인은 공격하지 않느다며 크라마토르스크의 임시 우크라이나군 지휘소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중부 크리비리흐 아파트 공습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0일에는 남부 오데사에서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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