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보석 석방

소재형 2023. 6. 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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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문건을 작성해 내란을 일으키려 한 혐의를 받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석방됐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오늘(29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석방되며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법적 책임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017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비해 탄핵 이후 상황을 대비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도피했던 조 전 사령관은 지난 3월 5년여만에 귀국해 정치관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계엄령 #탄핵 #기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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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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