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기념재단 30일 출범… 김관진 “나라 존폐위기서 구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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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한·미가 공동으로 선정한 6·25전쟁 10대 영웅 중 한 명인 고(故) 백선엽 장군을 기리기 위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30일 서울 신길동 공군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한다.
재단 초대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29일 미리 공개한 기념사에서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하게 했고, 전쟁 양상을 수세에서 공세로 바꾼 탁월한 전쟁영웅"이라며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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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한·미가 공동으로 선정한 6·25전쟁 10대 영웅 중 한 명인 고(故) 백선엽 장군을 기리기 위한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이 30일 서울 신길동 공군호텔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한다.
재단 초대 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29일 미리 공개한 기념사에서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하게 했고, 전쟁 양상을 수세에서 공세로 바꾼 탁월한 전쟁영웅”이라며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재단 명예이사장은 “재단이 희생자들과 유족의 마음을위로하는 희망의 재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창립대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고현석 육군본부 참모차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상기 전 육군참모총장, 박형수 다부동구국용사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북한 목함지뢰 사건으로 다친 하재헌 전 중사, 가수 윤형주 등이 참여한다.
재단은 “백선엽 장군의 애국정신을 선양·계승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한미동맹,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1사단장을 맡아 개전 초기 지연전과 낙동강 방어선의다부동 전투를 지휘했다. 전쟁 후기에는 육군참모총장으로 국군을 이끌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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