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 유치 총력’…대구시, 서울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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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민선 8기 1년간 투자 성과와 투자 여건, 신공항·제2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사업 홍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K-2(꾼 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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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민선 8기 1년간 투자 성과와 투자 여건, 신공항·제2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사업 홍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행사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2030년 이전에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추진 중이라는 점과 공항 주변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규제 프리존'으로 조성해 각종 규제 완화와 세제 감면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에 대한 투자도 당부했다.
특히, 홍 시장은 "SPC 참여 기업을 기준으로 30조원이 넘는 토목 건설 물량을 배정할 것"이라며 "공구별로 나눠서 책임시공을 하게 하고 동시 착공해서 동시 준공하면 공항 건설은 착공 후 3년만하면 가능하다"고도 했다.
홍 시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LH 참여 여부가 관건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안되면 신공항 사업은 표류하는 것"이라면서도 "LH가 아니더라도 (사업을) 수행할 기관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신공항 건설과 K-2 후적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31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투자설명회를 준비 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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