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PSG설' 이강인 특급칭찬"…1100만 조회 영상 본 이천수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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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음바페가 이강인을 칭찬하는 가짜 영상에 이천수도 꼼짝없이 속아넘어갔다.
영상 속 일본 기자는 음바페에게 "이강인 영입이 단순한 마케팅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나. 다른 일본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천수가 본 음바페의 인터뷰 영상은 기자의 질문을 AI 음성으로 덮어씌워 만든 가짜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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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음바페가 이강인을 칭찬하는 가짜 영상에 이천수도 꼼짝없이 속아넘어갔다.
27일 이천수 유튜브 '리춘수'에는 '음바페가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언급했다고?'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PD는 "요즘 이강인 선수 PSG 이적설이 핫하다. 유튜브에 영상들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다"며 이천수에게 유튜브 쇼츠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강인 영업 마케팅(판촉)이죠? 일본 기자 질문에 음바페 반응'이란 제목으로 무려 112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상이었다.
영상 속 일본 기자는 음바페에게 "이강인 영입이 단순한 마케팅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나. 다른 일본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음바페는 불쾌한 듯 고개를 내저으며 재능을 가졌기에 PSG에 올 수 있는 것이라고 이강인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일본 선수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를 본 이천수는 "오 바페야, 바페 난 널 좋아했어"라며 음바페의 대답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유럽 진출을, 그중에 최고의 이름값이 있는 팀을 갈 만한 선수들이 많이 없다고 본다. 거기에 한국, 일본, 호주, 이란 등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없는데 그 나라들끼리 물고 뜯을 필요가 있냐"며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발끈했다.
하지만 이천수가 본 음바페의 인터뷰 영상은 기자의 질문을 AI 음성으로 덮어씌워 만든 가짜 뉴스였다. PD는 이를 설명하며 "실제 영상은 2020년 음바페 PSG 계약에 대한 내용"이라고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이천수는 실제 같은 가짜 뉴스 영상과 이를 사실이라고 믿는 수많은 댓글들에 깜짝 놀라며 "많이 속을 수 있겠다. 하지 마라, 여러분. 이건 안 좋은 거다. 괜히 서로 적이 생긴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게 이적을 한다, 안 한다 루머를 더 만드는 계기가 된다"며 "선수들이 이걸 보면 훨씬 더 힘들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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