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사태 라덕연, 첫 재판서 혐의 대부분 부인…“시세조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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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H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이 첫 재판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변 씨 측 역시 시세 조종 혐의를 부인했고, 고액투자자를 유치한 안 씨 측도 라 씨가 적법하게 투자업을 운영하는 줄 알았다며 혐의 모두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일당이 라 대표의 지시에 따라 정산과 매매, 고객관리로 팀을 나눠 역할을 분담하고 통정매매와 고가매수, 허수매수 주문 등으로 시세조종해 주가를 조작했다"며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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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H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이 첫 재판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29일) 오전 10시 반부터 자본시장법 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라 씨와 변 모 씨, 프로골퍼 출신 안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라 씨 측은 “시세조종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주식매수를 지시한 적은 있지만, 시세조종할 의사가 없었고 시세조종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평가된 주식들을 선정해서 가치 투자를 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주식가치 평가에 따른 투자였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변 씨 측 역시 시세 조종 혐의를 부인했고, 고액투자자를 유치한 안 씨 측도 라 씨가 적법하게 투자업을 운영하는 줄 알았다며 혐의 모두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일당이 라 대표의 지시에 따라 정산과 매매, 고객관리로 팀을 나눠 역할을 분담하고 통정매매와 고가매수, 허수매수 주문 등으로 시세조종해 주가를 조작했다”며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미리 정해놓은 가격에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8개 상장사의 주가를 띄워 7천305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라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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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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