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차관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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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 상식과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차관 내정자는 29일 문체부를 통해 발표한 임명 소감에서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포츠인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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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장미란(40)이 한국 체육을 책임지는 행정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차관 내정자는 29일 문체부를 통해 발표한 임명 소감에서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포츠인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사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생활 체육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선수권 4연패,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으로 한국 역도를 빛낸 장 신임 차관은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겸손한 태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은퇴를 선언하고 바벨을 내려놓은 그는 현역 시절에도 공부하는 선수로 불리며 2016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섰다. 2012년에는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비인기 종목 선수와 꿈나무들을 꾸준히 후원하는 공익 활동을 펼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 차관이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며 체육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체육계는 장 차관이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장 차관은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문체부 2차관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엘리트 스포츠인이다. 역대 정부 부처 차관 중 최연소 타이기록을 세웠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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