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검찰 특수활동비 내역…시민단체 "74억 비어"

김예림 2023. 6. 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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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결에 따라 검찰이 최초로 공개한 특수활동비 사용내역 가운데 74억 원이 넘는 증빙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금도둑잡아라'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29일) 대검찰청은 4개월치, 서울중앙지검은 5개월치 자료가 뭉텅이로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검장으로 취임한 이후인 2017년 6월의 경우 집행 내역만 있고 영수증 18건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특활비 관리 제도가 개선되기 전 일부 자료는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제출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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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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