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PEA, 대원플랜트에 600억 지분투자
바이오가스 설비 등 신규 설비투자 예정
사모펀드(PEF) 운용사 인빅터스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인빅터스PEA)가 국내 2위 음식폐기물 종합 처리 회사 대원플랜트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29일 인빅터스PEA는 대원플랜트의 구주와 신주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대원플랜트는 바이오가스 생산설비와 자체 수처리 시설 등 신규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대원플랜트는 음식 폐기물 처리량 기준으로 국내 2위 업체로 알려졌다. 인빅터스PEA의 투자금은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기존 음식 폐기물 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자체 처리하고, 폐기물 처리 건조 공정에서 필요하는 보일러의 연료를 종전 LNG에서 바이오가스로 대체할 계획이다.
인빅터스PEA는 기존 위탁수처리 비용과 LNG 연료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한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 촉진법)에 따라 오는 2025년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민간부문에서도 바이오가스 생산이 의무화된다.
인빅터스PEA는 한국과 일본 중견·중소 기업에 대한 경영권 인수를 전문으로 해온 파트너들이 함께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일본 와세다대 출신인 오홍재 대표는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도쿄 오피스에서 경력을 쌓았고,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
허영호 대표는 베인앤컴퍼니, HSBC, 유니타스캐피탈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김주형 부대표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수년간 자문업무와 펀드 투자 및 매각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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