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 한마디 따라서" 김행 "내부 분탕질만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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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행 전 비상대책위원이 29일 사교육비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내부 분탕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이 실물경제, 실물 킬링 강사들이 움직이는 사교육 시장 공부 좀 하셨으면 좋겠다. 드라마 두편만 봐도 금방 이해가 되는데"라고 적었다.
김 전 위원은 유 전 의원이 자신의 사교육 관련 발언을 '가짜뉴스'라고 지적한 것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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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 김행 전 비상대책위원이 29일 사교육비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여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내부 분탕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이 실물경제, 실물 킬링 강사들이 움직이는 사교육 시장 공부 좀 하셨으면 좋겠다. 드라마 두편만 봐도 금방 이해가 되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어떻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그토록 지독하게 공격하고 내부분탕질만 하시는지"라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은 유 전 의원이 자신의 사교육 관련 발언을 '가짜뉴스'라고 지적한 것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이 스타강사가 만든 '킬링캠프' 수학 모의고사 문제집이 6회분 6만6천원밖에 안 하는데 보수 패널인 내가 가짜뉴스를 만들어 아무것도 모르는 대통령의 실언을 무마하고 은폐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말하는 건 그냥 실전 모의고사일 뿐이다. 실전용 문제 풀이 연습일 뿐이다. 일타강사가 킬링 문항을 뽑아서 가르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며 "현우진 강사는 모의고사 출제만을 하는 게 아니다. 인터넷강의 과목은 별도의 수강료와 교재비를 따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런 게 바로 가짜뉴스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26일 KBS 라디오에서 "스타강사가 만들어 하는 '킬링캠프' 모의고사 문제집이 6회분이 6만6천원인데, 며칠 전 국민의힘 패널이 공영방송에 나와서 '킬링캠프에 한 학생당 500만원을 받는다'고 가짜뉴스를 공공연히 떠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이 23일 라디오에서 한 발언을 꼬집은 것이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지금 전부 다 좀 정상이 아니다"라며 "모든 걸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야기해야지 대통령이 한마디 하니까 정부·여당이 그걸 따라서 뭐 하는 짓이냐 싶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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