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경기 3실책' AG 국대 내야수 김지찬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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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지찬(22)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어 수아레즈가 김민석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상황이 되자 삼성 벤치는 김지찬을 강한울로 교체했다.
한편, 29일 사직 삼성-롯데전은 부산 지역에 내리는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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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지찬(22)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허윤동을 등록했다.
김지찬은 전날(28일) 롯데전에서 치명적인 실책 3개를 저질렀다. 1회 말 선두 타자 고승민의 땅볼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고 포구 실책을 기록,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4회에는 결정적인 실수를 2번이나 저질렀다. 4회 말 1사 후 유강남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또 한 번 기록했다. 이어 박승욱의 땅볼도 병살타 처리까지 가능해 보였던 상황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한동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5-3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수아레즈가 김민석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상황이 되자 삼성 벤치는 김지찬을 강한울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에서 6-9로 패한 삼성은 27승 34패 승률 0.386을 기록, 9위 한화 이글스(29승 37패 4무 승률 0.439)에 4경기 차 뒤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29일 사직 삼성-롯데전은 부산 지역에 내리는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삼성은 30일부터 대구 홈 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와 맞붙는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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