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구매할 물건 담아줘"..씨유박스, AI 물류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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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물건을 물류창고에서 자동으로 꺼내 상자에 담아주는 AI(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했다.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2023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3)에서 해당 물류 로봇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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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물건을 물류창고에서 자동으로 꺼내 상자에 담아주는 AI(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했다.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2023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3)에서 해당 물류 로봇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전시회에서 공개된 오더피킹 시스템(Order Picking System)은 영상인식 AI를 탑재했다. 로봇이 구매 후 배송할 물건을 상자에 자동으로 담아준다. 해당 영역은 물류센터에서 자동화가 어려워 상당수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문제는 개인화 물류에 대해 물류센터의 비용 절감 니즈가 커지고 있다. 부정형 다품종 상품을 소포장하기 위해 고도화된 로봇 시스템이 필요한데, 여기에 충족되는 시스템이 드물다는 게 씨유박스 측 설명이다.
씨유박스는 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물류센터의 레이아웃 변경 없이 로봇이 제품을 선별해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파지상태 인식 △실시간 이송 속도 제어 △상품영역 분리 △파지순서 자동추론 △박스 자동 배출 △오더현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장 시연도 진행한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2022년 씨유박스가 설립한 로봇연구소의 성과가 큰 몫을 했다. 연구소를 통해 AI 영상인식 기술과 로봇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것이다. 로봇연구소 인력은 대다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들로 구성돼 있다.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오더피킹 로봇 구축에 필요한 주요 부분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로봇연구소 출범 후 집중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당사의 오더피킹 로봇을 최초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 참여가 의미 있다"며 "AI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통한 확장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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