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산사태’ 특보 발령…이 시각 충청권
[앵커]
현재 충청권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와 산사태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밤사이 시간당 6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현재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충북 청주 무심천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계속 몰려오면서 충청권에는 많은 비가 예보된 상태인데요.
낮부터 내린 비로 주요 하천 수위는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지면서 이곳 하상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충청권은 오전부터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충남 태안이 99.5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서산이 91.9, 예산이 84, 충북 청주가 66.5, 대전이 47.8mm 등입니다.
이번 장맛비로 월악산과 소백산국립공원은 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충북 일부 지역의 하상 주차장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고요.
낮부터 세종과 충북 청주 등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축대가 무너지고, 도로 침수 등의 호우 피해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30~80m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많은 지역은 최대 100mm까지입니다.
특히 밤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폭우가 예상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밤부터 비가 점차 강해지겠다며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 침수와 산사태에 따른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황의조 사생활 폭로’ 사태의 또 다른 쟁점 ‘불법 촬영 여부’
- ‘탕탕’ 총소리 들려 나가보니…길가에 총 맞은 고양이 사체
- 이 시각 장맛비 상황과 전망은?
- 이제 영화관람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받는다…직장인들 영화관 갈까? [오늘 이슈]
- “여러 번 자수하고 싶었지만…” 영아 살해 친모의 편지
- 전화요금 명세서도 조심!…대담해지는 북한 해킹
-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임용 ‘영구제한’ 위헌 [오늘 이슈]
- [크랩] 1년에 30cm씩 가라앉아서 수도 옮긴다는 인도네시아 속사정
- 수리온 진화형 ‘마린온’ 전력화 완료…세계로 날아갈 날은?
- “평화롭던 쇼핑몰이 지옥으로”…텍사스 총격범 진압 순간 공개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