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도 한국 투어 취소..."주최 측 재정적 의무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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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기회가 사라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은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쉽게도 다음 달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울버햄튼 구단은 "주최 측이 사전에 약속한 재정적, 물류적 의무를 수 차례에 걸쳐 이행하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라고 프리시즌 한국 투어 취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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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기회가 사라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은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쉽게도 다음 달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울버햄튼 구단은 "주최 측이 사전에 약속한 재정적, 물류적 의무를 수 차례에 걸쳐 이행하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라고 프리시즌 한국 투어 취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울버햄튼은 7월 말 AS 로마(이탈리아), 셀틱(스코틀랜드)과 한국을 찾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 투어 관련 업무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방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의 러셀 존스 마케팅 커머셜 총괄 디렉터는 구단의 첫 한국 방문이 이뤄지지 않게 된 점에 대해 굉장히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해외 유명 클럽들의 방한 경기를 계획한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스타디움 엑스 측은 지난 달 예정했던 마요르카(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 친선전을 개최하려 했다.
그러나 해당 경기가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서 불발된 데 이어 주최 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로마와 울버햄튼과의 계약까지 틀어지면서 국내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유럽 구단 방한 이벤트는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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