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당근책 제시한 전라남도…무안 반응할까?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3. 6. 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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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찬성하는 전라남도와 이를 반대하는 무안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당근을 제시하면서 무안군이 응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록 지사가 발표한 대책은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군에 제시한 당근책으로, 전남도는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을 받아들일 경우 용역 기획단계에 들어간 AI농생명밸리를 비롯해 공항 인근에 있는 지역 산단을 항공정비 특화 국가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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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라남도 제공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찬성하는 전라남도와 이를 반대하는 무안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당근을 제시하면서 무안군이 응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AI 농생명밸리와 국제의료특화 단지, 미래형 신도시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가 발표한 대책은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군에 제시한 당근책으로, 전남도는 무안군이 군 공항 이전을 받아들일 경우 용역 기획단계에 들어간 AI농생명밸리를 비롯해 공항 인근에 있는 지역 산단을 항공정비 특화 국가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가로 군 공항 인근에 미래형 배후 신도시를 만들고 국제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해 중국과 중동 등 해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군 공항은 민간공항과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무안군수와도 적절한 시점에서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안 군민들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무안 군민들이 동의하고 납득할 수 있을 때 이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내용들은 무안군에 제시한 인센티브"라며 "다른 시군에 유치할 수도 있지만 무안이나 무안공항 인근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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