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목사·신부·스님 '극단적인 선택 예방'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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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신부, 스님 등 충북 진천지역 종교단체 성직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들과 가족, 유족 등을 위한 상담소 운영에 나섰다.
진천군은 29일 교회, 성당, 사찰 등 지역 종교단체 16곳의 성직자, 관계자 등과 함께 '생명존중 마음상담소'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상담소 운영에 발 벗고 나서 준 종교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진천의 극단적인 선택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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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시도자·가족·유족 상담…생명 소중함 전해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목사와 신부, 스님 등 충북 진천지역 종교단체 성직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들과 가족, 유족 등을 위한 상담소 운영에 나섰다.
진천군은 29일 교회, 성당, 사찰 등 지역 종교단체 16곳의 성직자, 관계자 등과 함께 '생명존중 마음상담소'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종교단체 성직자들은 극단적인 선택 시도자와 가족, 유족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벌여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상담소 운영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풍성한교회 등 개신교 9곳과 진천성당 등 천주교 5곳, 진천보탑사 등 사찰 2곳의 성직자들이 참여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상담소 운영에 발 벗고 나서 준 종교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진천의 극단적인 선택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진천의 극단적인 선택 사망률은 2018년 인구 10만 명당 18.6명에서 2021년 39.2명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이 같은 수치는 충북 평균 31.8명을 웃돌 뿐 아니라 OECD 평균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30대 남성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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